황금연휴 성형외과 찾는 발걸음 늘어… 선호도 높은 시술법은 201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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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시간적 제약이 있던 이들의 성형외과, 피부과 상담이 늘고 있다. 올 설은 대체 공휴일제가 적용 돼 총 5일 간의 연휴가 이어지고 추가적으로 2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 연휴'이기 때문.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 이번 기회를 맞아 미뤄뒀던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것. 특히 성형외과 개원가에서는 오랜 회복기간을 필요로 했던 광대축소술의 대안으로 부상한 퀵광대축소술이 빠른 회복을 강점으로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퀵광대축소술은 기존 술기와 달리 마취방법 및 절개 부위에 변화를 준 수술법으로 수술시간 단축과 더불어 회복에 소요되는 기간도 짧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성형외과 BN성형외과(비엔성형외과) 이중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기존 광대축소술이 전신마취로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한 시간 넘게 소요됐데 이는 수술을 하는 의사에게도 누워있는 환자에게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다”면서 “퀵광대축소술은 무통수면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많이 단축 돼 부담감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광대축소술이 입안 절개로 시행됐던 것과 달리 퀵광대축소술은 구레나룻 앞쪽 0.5mm의 최소 절개로 진행된다. 수술 시간이 대략 30분 이내로 멍과 붓기가 최소화 되기 때문에 빠른 일상 회복이 가능하다.


평소 얼굴이 가로의 폭이 넓고 큰 경우를 비롯해 옆광대 돌출로 얼굴 라인이 울퉁불퉁한 경우, 양쪽이 비대칭인 경우, 얼굴 윤곽선에 그늘이 생기는 것이 고민이었다면 퀵광대축소술로 보다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얼굴 라인을 기대할 수 있다.


BN성형외과 이 원장은 "퀵광대축소술이 이전보다 간편해진 것은 사실이나 얼굴이 신체 부위에서 혈관과 신경이 가장 많이 분포 돼 있는 민감한 부위인 만큼 수술 진행 시 수술 집도 및 임상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은 필수”라며 “사전에 신경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철저한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