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각, 불유합 등 광대수술 후 부작용 주의해야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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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 서울에 사는 양모(22세, 여)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셀카를 올리려고 사진을 찍은 뒤 고민이 생겼다. 평상시에는 신경 쓰지 않았던 자신의 광대가 사진을 찍으면 유난히 도드라져 보였기 때문이다.


국내 여성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양인 여성들은 골격의 특성상 도드라지고 각진 광대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얼굴형은 강한 인상과 상대적으로 나이가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에 근원적인 대안으로 광대 수술과 같은 의료서비스가 부상하고 있다. 최근 성형외과 개원가에서는 퀵광대축소술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이 수술의 경우 30분 내외의 무통정맥마취로 비교적 짧은 수술 시간과 입원 없이 3~4일의 회복 기간이 지나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특징으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퀵광대축소술은 옆광대가 많이 튀어나온 경우, 광대가 비대칭인 경우, 광대 밑으로 그림자가 생기는 경우 등에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술로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수술이 아니다.


따라서 광대 수술은 뼈 모양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다양한 얼굴윤곽에 전문적인 지식이 풍부한 의료진과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BN성형외과 이중근 원장은 "퀵광대축소술이 상대적으로 수술 시간이나 회복 기간이 적게 소요돼 고민 없이 수술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광대는 신경과 혈관이 복잡하게 얽힌 부위로 수술 후 이차각이나 불유합, 비대칭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반드시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얼굴 비율과 조화를 고려한 1:1 개인 맞춤 수술을 진행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